나를 유혹하는 도시, 경주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도시, 경주. 그때는 경주가 이렇게 다채로운 곳인지 몰랐습니다.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 첨성대와 월지, 대릉원, 경주박물관 등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몇 군데만 빠르게 돌고(?)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다 20대 후반에 다시 찾게 된 경주. '경주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도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이 이끌렸습니다. 그렇게 한번, 두번 방문하다가, 현재는 내가 가장 많이 다녀 온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10여년 동안, 10번 이상 갔으면 많이 다녀온 것 맞지 않을까요? 차 타고 2시간 반은 가야하는 먼 길인데. 그 먼길을 매년 1~2번 다녀오는 것을 보면, 지금은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추억 속 그 시절의 잔상이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신라의 왕이었을까요?
우리나라에 아름답고 재밌는 곳이 참 많지만, 저는 그렇게 매년 경주에 다녀옵니다.
첫번째 페르소나, 수학여행의 성지, 세계문화유산의 보고, 경주.
어린 시절에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경주가 신라의 수도였다는 사실은 다 압니다. 그리고 한번쯤은 경주에 다녀온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그 역사의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수십년 전부터 최근까지 수학여행 1번지는 여전히 경주인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경주에 무엇이 있길래 수학여행 1번지가 되었을까요?
경주에는 천년사찰 불국사가 있습니다.
경주에는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버린 황룡사 9층 목탑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주에는 별을 관찰하던 첨성대도 있고
왕과 귀족들의 무덤, 대릉원과 그 옆에 천마총도 있습니다.
또한, 경주에는 분황사 모전석탑과 월정교, 그리고 드넓고 아름다운 바다도 있습니다.
바다에 가면 주상절리가 정말 신비롭게 펼처져 있습니다.
죽어서도 바다를 지키고 있는 문무대왕릉과
동궁과 월지,
경주국립박물관,
경주 여행. 천의 얼굴 페르소나, 경주의 황리단길을 말하다. (tistory.com)
그리고 석굴암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보다 더 많은, 그리고 훌륭한 문화유산을 품은 여행지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 경주에 대해 많은 것을 소개한 것 같지만, 경주 여행의 1막이 이제 시작됐을 뿐입니다. 아직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그리고 경주의 음식과 숨은 명소 등에 대해 더 할 말이 많습니다. 이 내용들은 다음 편에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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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천의 얼굴 페르소나, 경주의 황리단길을 말하다.
* 두번째 페르소나, 젊음의 메카이자 역사와 유행이 만나 곳. 황리단길 소개 경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되어 가고 있는 장소는 대릉원이다. 대릉원 근처에는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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