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물 찾기(Korea)

부산 맛집 노포식당 금용만두 평산옥 그리고..

TreasureK 2024. 3. 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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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부산 노포식당, 만두 맛집 금용만두 

부산 북구 구포만세길 75 구포우체국 옆
영업시간 10시 30분~20시 30분,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구포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근처 도로에 주차해야 해요.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모두 8,000원, 만두국밥과 오향장육도 팔아요.

 

 

60여 년 전통을 가진 부산의 노포식당, 금용만두는 *산둥식 만두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SBS 생활의 달인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3대 만두 맛집이라고 소개되었다니,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서면 테이블과 의자 등 식당 내부의 분위기에서 노포의 향기가 확 느껴집니다.

저는 군만두와 찐만두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답니다. 

 

밑반찬으로는 오향장육 소스를 곁들인 오이무침과 단무지가 제공됩니다.

 

오이무침은 생각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살짝 알싸~한 소스와 상큼한 오이가 만두에서 느껴지는 아주 약간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었거든요^^

 

저는 찐만두도 맛있었지만, 군만두가 참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진정한 겉바속촉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육즙과 기름의 고소함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어요.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일정에 추가할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물만두와 찐만두는 7,000원, 군만두는 8,000원, 오향장육은 25,000원입니다. 

 

부산 맛집 금용만두

 

 

 

 

 

부산 호떡 맛집 씨앗호떡

저는 부산에 갈 때마다 씨앗호떡을 사먹는 것 같아요.

씨앗 호떡을 먹지않고 부산 여행을 마무리하면 왠지 뭔가 빠뜨리고 온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고요^^;

질릴만도 한데,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사실 식사를 막 마치고 호떡을 샀기 때문에 배가 엄청 불러 숙소에서 다 식은 호떡을 먹었답니다.

그런데도 참 맛있었어요.

호떡의 떡은 단짠의 조화가 환상적이었고 씨앗과 견과류는 어찌나 고소하던지..

1인당 1개만 구입하시면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맛입니다~ㅎㅎ

 

식사후에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다녀오면 딱인것 같습니다. 

 

 

*남포동에는 호떡집이 여러 개 있는데요, 승기호떡, 아저씨호떡, 그리고 이곳 모두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부산 맛집 씨앗호떡

 

부산 어묵 맛집 고래사어묵

부산에 가면 어묵을 빼놓을 수 없죠?

 

최근 부산 여행에선 고래사어묵을 다녀왔는데요,

고래사어묵만의 그 식감과 맛에 완전 반하고 돌아왔답니다.^^

탱글탱글한 어묵의 진한 맛이 아주 기가 막히더라고요(아~벌써 그립네요 고래사어묵~)

 

 

부산에는 고래사어묵 매장이 여러군데 있는데요. 

저는 부산의 이곳 저곳을 이동하면서 고래사어묵 매장이 눈에 띌 때마다 반드시 들어가 어묵을 처묵처묵(?) 하였답니다. ㅎㅎ

어묵떡볶이도 먹어봤는데, 기본 어묵이 맛있어서인지 떡볶이도 참 맛있었어요.

 

 

 

 

 

부산 노포식당, 수육 맛집 평산옥

부산 동구 초량중로 26
영업시간 10:00~20: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수육 만원, 국수 3,000원, 3월부터 11월까지는 열무국수를 판매해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두 번째 부산 노포식당은, 100년 전통 수육 맛집 평산옥입니다. 

이곳에서는, 수육과 국수를 세트로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수육은, 옛날 마을 잔치 때 대충 썰어서 툭 내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잔치국수도 마찬가지고요.

이것이 노포의 스타일 아니겠습니까?^^;;

 

수육은 함께 나오는 누런 소스를 찍어 드시거나

국수와 함께 드시면 꽤 맛있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우와~ 맛있다! 라는 느낌은 없었어요 ㅎㅎ)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호불호가 좀 있는 편입니다. 

저는 어느 정도 만족했는데, 함께 간 가족들은 "그냥 그랬어."라며 한숨을 쉬었답니다. ^^;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뭔가 옛 추억이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뭔가 술이 땡기는 것 같고. 뭐 그렇거든요. 

 

부산 여행 중에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면,

소주 한 잔 하시러

이곳, 평산옥에 들러보세요.

감성이 충만해져서 돌아가실 것입니다.

 

 

 

 

 

 

 

 

부산 돼지국밥 맛집 오복돼지국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15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모두 10,000원, 모듬국밥 11,000원, 수육백반 12,000원
주차가 애매해요.

 

부산하면 돼지국밥, 돼지국밥하면 부산 아니겠습니까?ㅎㅎ

 

부산에는 유명하고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꽤나 많이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해운대에 자리한, 오복돼지국밥에 다녀왔답니다.

 

이곳은, 석박지 맛집(?)이기도 합니다. 

석박지의 식감이 아주 꼬들꼬들하고 새콤하고 참 맛있거든요.

국밥을 크게 한 숟갈 떠서 그 위에 석박지를 올려 먹으면..

캬~ 정말 끝내줍니다!!

 

게다가 고기도 많이 들어 있고 국물도 진~합니다. 

그래서 배가 엄청 부른데도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으려는 저의 모습이 조금 민망할 정도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ㅎㅎ

 

 

 

 

 

 

부산 맛집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부산에는 맛집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은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맛집은 그 어디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맛집들이

웬만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들이지만,

혹여나 입맛에 맞지 않으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여행을 조금이라도 풍성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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